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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문해력이라는 진단, ‘서·논술형 100%’라는 처방은 과연 맞는가?
[논평]

문해력부족이라는 진단,

·논술형 100%’라는 처방은 과연 맞는가?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초중학교 객관식 평가 전면 폐지 추진에 대한 입장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중학교 객관식 평가를 전면 폐지하고 서·논술형 평가를 100%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에는 깊이 공감한다. 그러나 문해력 부족이라는 진단에 대해 ·논술형 100%’라는 일방적인 처방이 과연 적절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인지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객관식 평가는 죄가 없다

평가 방식 자체에는 선악이 없다. 오직 교육목표에 따른 적합성이 존재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특정 평가 방식을 인위적으로 퇴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성취기준에 맞게 다양한 방식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문해력은 시험 제도를 바꾼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충분히 읽고, 토론하고, 쓰며, 교사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는 과정 중심의 수업이 지속될 때 비로소 성장한다. 수업의 질적 혁신 없이 평가 방식만 뜯어고치는 정책은 교육의 본질을 거꾸로 세우는 주객전도에 불과하다.

 

교사는 줄이고, 평가의 무게만 더하는 정책

학교 현장은 이미 급격한 교원 정원 감축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사 부족으로 인해 겸임교사와 상치교사(전공 외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비율이 증가하고, 과중한 행정업무와 생활지도, 학부모 민원 대응까지 교사의 부담은 이미 임계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논술형 평가가 전면 도입되면 문항 개발, 세부 채점 기준 마련, 공동 채점, 이의신청 처리 등 교사의 평가 업무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더욱이 채점의 공정성을 둘러싼 민원 부담 역시 고스란히 교사 개인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교사를 줄이면서 평가 노동과 책임만 가중하는 정책은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제도 변화에 앞서 교육 여건부터 개선해야

시대 변화에 따른 평가의 변화는 필요하다. 그러나 교사의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한 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성급한 전면 전환에 앞서 교원 정원 확충, 실질적인 행정업무 경감, 공인된 채점 지원체계 구축, 교권 보호와 안전한 민원 대응 시스템 마련 등 현장의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 무엇보다 현장 교사들과의 긴밀하고 충분한 소통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의 진정한 변화는 시험지를 바꾸는 서투른 처방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실 여건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본질이다.

  

  

202671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중등위원회

[취재요청서] '혐오·역사왜곡 표현 교사‧학생 인식 조사' 결과..

 

전교조 로고

위원장 박영환 교육희망 전교조회관 서울특별시 강서구 우장산로 5 4층(07652)

http://www.eduhope.net 대표전화 02-2670-9300 전송 02-2670-9305
대변인 현경희 02-2670-9437.010-4690-2670, E-Mail : chamktu@hanmail.net

날짜 : 2026.7.6.(월) / 발신 : 대변인 / 수신 : 교육담당기자 / 담당 : 

 

 

[취재요청서] '혐오·역사왜곡 표현 교사청소년 인식 조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

 

교실 깊숙이 들어온 혐오 표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

 

 

일시 : 2026.07.07.() 10

장소 : 서비스연맹 3층 회의실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82 광산빌딩)

내용 : '혐오·역사왜곡 표현 교사청소년 인식 조사' 결과 발표 및 기자간담회

 

* 사회 : 전승혁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순서

시간

진행자

여는 말

5‘

박영환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교사 인식 조사 발표

10‘

김지희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청소년 인식 조사 발표

10‘

진수영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실장

질의와 응답

15‘

 

 

자료 : '혐오·역사왜곡 표현 교사청소년 인식 조사' 결과 자료

발표 자료와 사진은 기자 간담회 후 홈페이지 업로드 및 전교조 기자 단톡방 전송 예정

 

문의 : 현경희 전교조 대변인 (010-4690-2670)

 

기자 간담회 취지

지난 6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일부 학생 선수들이 광주제일고 선수들을 향해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 구호를 외친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부 학생의 일탈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된 혐오와 역사왜곡 문화가 학교와 교실, 학생 문화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교육적 경고입니다. 이제 학교는 혐오와 차별, 역사왜곡 표현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닌 일상적인 교육 과제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러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혐오·역사왜곡 표현 인식 조사'를 실시했고, 전국 교사 1000여 명과 청소년 1600여 명이 응답했습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학교 현장의 실제 실태와 교사·학생들의 인식, 교육적 대응의 한계와 어려움을 조사 결과를 통해 공개하고, 혐오와 역사왜곡 표현으로부터 학생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교육적·사회적·제도적 과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2026년 7월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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